0

롯데카드 영업정지 추가 논의…최종 결론 7월 중순 이후로

26.06.26.
읽는시간 0분

안건소위 한번 더 연장키로…4.5개월 최고 수준 징계 촉각

롯데카드

[촬영 이충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 297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롯데카드에 대한 제재안이 전일 안건검토소위원회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당초 금융당국은 롯데카드에 대한 제재 절차를 최대한 이달 내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안건소위가 한 차례 더 열리게 되면서 최종 결론은 7월 중순 이후에나 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일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안건소위에서 롯데카드 해킹 사고 관련 제재안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추후 재논의하기로 결정됐다.

추가 논의가 결정된 배경은 전일 안건소위가 오후 늦게 시작되면서 주요 쟁점을 전혀 다루지 못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전일 소위는 롯데카드 측 진술을 듣는 것 위주로만 진행됐으며, 롯데카드에서는 정상호 대표가 직접 참석해 소명에 나섰다.

당초 전일 안건소위에서 결론이 나올 경우 내주 수요일 정례회의에 제재안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추가 논의가 필요해지면서 정례회의 일정도 7월 중순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가장 빠른 다음 안건소위 일정은 오는 7월 9일이다.

다만 금융당국은 필요하면 9일 이전이라도 논의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롯데카드 제재 수위가 금융위에서 감경될 수 있을지 여부도 다음 안건소위에서 결론이 날 예정이다.

금감원은 지난 4월 두 차례 제재심을 거쳐 롯데카드에 대해 영업정지 4.5개월과 과징금 50억원을 부과하는 내용의 중징계안을 확정하고 공을 금융위로 넘겼다.

금융위에서도 4.5개월 영업정지가 그대로 확정될 경우 이는 2014년 카드 3사 정보유출 사태 이후 카드업계에 내려진 제재 가운데 최고 수준의 징계가 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다음 안건소위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2주 뒤 안건소위가 예정돼 있지만 필요할 경우 그 전에라도 논의하자는 분위기"라며 "전일 안건소위는 시작이 늦어지면서 주요 쟁점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지 못했고, 회사 측 진술을 듣는 데 집중한 만큼 다음 회의를 진행해봐야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ghur@yna.co.kr

허동규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