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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대화형 검색 'AI탭' 정식 출시…검색창 전면 배치

26.06.26.
읽는시간 0분

베타 두 달 만에 400만명 이용…쇼핑·장소·예약까지 연결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네이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을 정식 출시하고 검색 서비스 전면에 배치한다.

네이버[035420]는 26일 네이버앱 검색홈의 '그린닷'을 AI탭 중심으로 개편하고, 모바일과 PC 검색창에서 AI탭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AI탭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맥락을 파악해 답변을 제공하고, 쇼핑과 장소 탐색, 예약 등 후속 행동까지 연결하는 에이전트형 검색 서비스다.

AI탭 이용 화면

[출처: 네이버]

네이버는 일평균 5천만명이 방문하는 네이버 메인에 AI탭을 적용해 대화형 AI 검색 이용자를 전체 사용자로 확대한다.

기존 그린닷에 포함됐던 기능도 재배치했다. 멀티모달 검색 도구인 '스마트렌즈'는 검색창의 AI탭 버튼 옆에 배치하고, 음악 검색은 AI탭 안으로 통합했다. 오는 7월부터는 AI 브리핑 하단 대화창에서도 AI탭으로 이동할 수 있다.

AI탭은 지난 4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뒤 약 두 달 만에 누적 사용자 400만명을 넘어섰다.

베타 기간 상품과 장소 카드 클릭률은 각각 20% 이상을 기록했다. AI탭을 11회 이상 방문한 사용자의 상품 클릭은 1회 방문자보다 2.7배, 장소 클릭은 2배 높았다.

'내일 저녁 8시에 3명 예약 가능한 서순라길 와인바 추천해줘' AI 답변 예시

[출처: 네이버]

네이버는 이 같은 이용 지표가 AI탭이 단순 답변형 검색을 넘어 실제 서비스 이용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정식 버전에는 네이버 지도와 실시간 예약 가능 시간대를 답변 안에서 안내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용자는 식당이나 카페 등을 검색한 뒤 지도 확인과 예약까지 한 흐름 안에서 이어갈 수 있다.

네이버는 AI탭 정식 출시에 맞춰 대규모 상용 서비스에 최적화한 차세대 특화 모델도 적용했다.

해당 모델은 기존 하이퍼클로바X 역량을 기반으로 네이버의 서비스 시나리오, 버티컬 데이터, 사용자 피드백을 결합한 '프로덕트 네이티브 LLM'이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빠른 응답 속도와 처리량, 질의 이해와 답변 요약, 도구 호출 성능을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하반기 AI탭에 부동산과 건강 분야 에이전트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예산과 선호 지역을 반영한 맞춤형 부동산 매물 추천, 건강검진 결과지 기반 생활 습관 및 건강 관리 제안 기능 등이 포함된다.

연내에는 웨일 브라우저에도 AI탭을 적용해 웹 환경으로 접점을 넓힌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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