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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6억달러 채권 발행 성공…조달 잰걸음

2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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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6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RegS) 발행에 성공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아시아와 유럽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채권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을 통해 6억달러어치 조달을 확정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과 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각각 3억달러씩 배정했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3년과 5년물 각각 동일 만기 미국 국채금리 대비 100bp, 110bp 더한 수준이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로 3년물 120bp, 5년물 130bp를 제시했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월 말 6억달러 규모의 포모사본드 발행을 위한 북빌딩을 마친 후 네 달여만에 달러채 조달에 다시 나섰다.

최근 국내 증권사들의 외화채 조달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말 하나증권과 이번 주 NH투자증권이 달러채 투자자 모집에 나선 데 이어 곧바로 미래에셋증권이 조달 바통을 이어받았다.

다만 앞서 두 은행계 증권사가 역대 최저 스프레드를 달성하는 등 큰 활황을 보인 것과는 다소 달라진 기류가 감지된다.

앞선 두 증권사의 경우 IPG 대비 30bp 이상 발행 스프레드를 끌어내리면서 한국물(Korean Paper) 증권채 강세를 주도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완판에 성공하긴 했으나 발행 스프레드를 IPG 대비 20bp를 낮추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 발행물들이 쏟아지면서 글로벌 기관들의 투자 선택지가 늘어난 터라 이전보단 선별적인 움직임이 드러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A급 신용도를 받는 국내 은행계 증권사와 달리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BBB등급을 받고 있다.

무디스와 피치는 미래에셋증권에 각각 'Baa2', 'BBB'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크레디아그리콜, HSBC, 한국산업은행, 미래에셋증권 싱가포르, MUFG증권이 주관했다.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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