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부산모빌리티쇼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공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 사장단이 부산에서 열린 모빌리티쇼를 찾아 글로벌 전동화 주도권 확보를 선언했다.
26일 현대차와 기아에 따르면 양사는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향후 성장 전략을 강조했다. 이와 연계해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총 125조2천억원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차량 개발뿐 아니라 로보틱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등 기술 투자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의심할 여지 없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은 현대차의 노하우와 기술을 수출하는 베이스 기지 역할도 한다"고 전했다. 기술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어 한국 시장의 역할은 더욱 부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현대차그룹]
현대차는 이번 쇼에서 신차 '디 올 뉴 아반떼'를 공개했다. 무뇨스 사장은 "아반떼는 (고객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선택하기 전에 엔트리 모델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불확실성에는 "전 세계적으로 전쟁 등 국제 정세가 복잡하고 가격 인플레이션도 있지만 현대차는 모빌리티 기업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선택지를 찾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기회를 주자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향후 소비자들이 팰리세이드, 제네시스까지 현대차의 충실한 고객이 될 수 있도록 고객 여정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내세웠다. 가격경쟁력은 밸런스 유지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기아는 이번 전시에서 PV5 신규 라인업 3종 등을 선보였다. 경찰청 등 외부 생태계와 연계한 협업 모델을 다채롭게 표출하며 맞춤형 PBV(목적기반차량) 비즈니스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는 2021년 EV6 런칭을 시작으로 올해 초 EV2까지 총 6종의 EV 모델로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며 EV 대중화를 선도했다"고 자평했다.
더불어 "기아는 2030년까지 PBV 3종을 포함해 총 14개 모델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니즈를 모빌리티로 실현시켜 모빌리티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EV Tier(티어) 1' 브랜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선포했다.
[출처: 현대차그룹]
제네시스는 '마그마 GT 콘셉트' 등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며 고성능 비전을 드러냈다.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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