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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올랐다가 10% 내렸다가…SK하이닉스 주가 왜 이럴까

2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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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급등 이후 급락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메모리 수혜주인 SK하이닉스의 주가 변동성이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하다.

26일 연합인포맥스 현재가(3110)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장 중 전일 대비 10% 넘게 내린 260만원까지 내렸다.

전일까지만 해도 SK하이닉스가 장 중 15.78% 오른 298만8천원까지 치솟으며 '300만 닉스'를 코앞에 뒀던 것과는 상반된 흐름이다.

이에 대해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도 상승 추세 유지 속 급등 이후 급락하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가 급락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금까지 너무 급하게 오른 탓이다.

올해들어 SK하이닉스의 주가와 20일 이동평균선 간 이격도는 -1 표준편차 ~ +2 표준편차 사이를 등락했다. 하지만 시가총액 1위 탈환 당시에는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격도는 + 2표준편차에 도달했다.

이 연구원은 "20일 이평선과의 이격도가 +2 표준편차 수준에 도달한 이후에는 일일 10% 수준 급락이 계속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대강도지수(RSI)가 블랙먼데이 당시 52 이후 10거래일 만인 지난 22일 76까지 단기간 급등했다. 반등 속도가 빨랐던 탓이다.

이 연구원은 "과매도 구간 진입 이후에도 주가 상승 추세가 지속됐으나 +1 표준편차 수준의 기술적 과매수 구간에서도 과매수 구간을 장기간으로 유지하기는 어렵다"며 "기술적 부담"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펀더멘털에 문제가 생긴 것은 전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6월에도 반도체 호수출과 메모리 가격 상승 추세는 지속되고 이익추정치도 완만한 상승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당순이익(EPS)이 재차 빠르게 상향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크로 환경도 우려 대비 우호적이라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유가는 전쟁 수준으로 회복했고, 시장금리도 4.3% 수준까지 하락하며 빠르게 하향 안정화됐다"며 "25일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역시 예상치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쟁 리스크 프리미엄 제거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시장에 자리 잡은 연내 금리 인상 확률을 장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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