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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가파른 증시 조정에 外人 폭풍매수…국고 3년 3.5bp↓

2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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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상 초장기물 금리는 입찰 부담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6일 중단기 중심으로 급락했다.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 속 주가 등 위험자산이 크게 조정을 받은 데 따른 영향이다. 장 후반 당국 추정 물량에 달러-원 환율이 급락한 점도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3.5bp 하락한 3.722%였다. 10년물은 2.7bp 내렸고, 30년물은 1.6bp 올랐다.

3년 국채선물은 18틱 급등한 103.2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만3천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약 8천9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5틱 상승한 106.98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500여계약 팔았고 은행은 약 2천200계약 사들였다.

장 초반 서울 채권시장 심리는 간밤 발표된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안도에 연동됐다.

5월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기도 하다. 미 국채 금리도 단기 구간을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그 뒤 채권시장 심리는 점차 약세로 무게중심을 이동했다.

차주 예정된 국고 30년 입찰 부담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오는 30일 재정경제부는 국고 30년물 입찰을 3조1천억 원 규모 진행할 계획이다.

입찰 규모 자체는 시장 예상보다 소폭 작다고 평가되지만, 장기물에 대한 수요 자체가 워낙 제한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상승하는 달러-원 환율도 심리를 짓눌렀다. 오전 중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5.6원 상승한 1,548.30원을 나타냈다. 오전 한때 1,549.7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오후 들어서는 주식시장의 약세가 갈수록 심화하면서 안전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주식시장에서는 장중 매매가 정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장 후반에는 달러-원 환율이 당국 추정 물량에 낙폭을 확대하면서 채권시장의 강세는 더 가팔라졌다.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장 대비 10.70원 급락한 1,532.00원에 서울장 거래를 마쳤다.

3년 국채선물은 약 15만7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600여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약 9만5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이 3천400여계약 증가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날 다소 약세 기류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국고채 2년 입찰이 반기 말을 맞아 다소 약하게 진행될 것 같다"며 "30년 입찰 당일이 반기 말인 점도 부담되는 요인이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위험자산의 조정 폭이 커지니깐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대거 사들였다"며 "환율과 주가 움직임에 연동해서 채권이 움직이는 것으로 대응이 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26일)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
국고 2년3.6603.648-1.2통안 91일2.6742.668-0.6
국고 3년3.7573.722-3.5통안 1년3.0223.012-1.0
국고 5년3.9923.946-4.6통안 2년3.6713.645-2.6
국고 10년4.1444.117-2.7회사채 3년AA-4.4034.380-2.3
국고 20년4.2974.301+0.4회사채3년BBB-10.22310.202-2.1
국고 30년4.3194.335+1.6CD 91일2.9202.9200.0
국고 50년4.1814.192+1.1CP 91일3.1403.1400.0

3년 국채선물(청색)과 코스피(적색) 추이

연합인포맥스

3년 국채선물과 외국인 추이

연합인포맥스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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