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법인 조합원 대상…전일 연차·오프 활용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카카오[035720]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합의에 이르지 못해 오는 29일 예정된 '로그아웃데이'를 계획대로 진행한다.
카카오 노조는 27일 공지를 통해 "29일 로그아웃데이를 그대로 진행한다"며 "교섭은 진행 중이나 합의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로그아웃데이는 5개 법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법인은 카카오와 카카오페이[377300],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다.
진행 방식은 전일 연차 또는 전일 오프를 사용해 하루 동안 업무를 하지 않는 형태다. 조합원들은 업무 시스템에서도 로그아웃해 업무에서 완전히 이탈한다.
다만 당일 별도 집회나 오프라인 행동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노조는 "온전한 로그아웃으로 진행한다"며 "별도 입장 발표도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향후 파업 진행 방식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 노조는 지난 10일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돌입했으며 4시간 동안 부분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카카오 본사 기준 1천여명이 파업에 참여했고 전체 법인 기준 1천500여명이 파업에 동참했다.
이번 로그아웃데이는 노사 교섭이 접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조합원들이 업무 시스템 접속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조치다. 카카오 노사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주요 계열사 전반으로 부담이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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