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국토교통부]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수립된 페루의 스마트 도로관리 청사진이 페루 정부의 법정계획으로 채택됐다. 향후 국내 지능형교통체계(ITS) 기술의 해외 진출과 민간 기업의 후속 수주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페루 국도 스마트도로관리 마스터플랜'이 페루 정부의 국가 법정계획으로 공식 채택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 ODA 사업은 한국도로공사, 동명기술공단, 이젠시스로 구성된 한국도로공사 컨소시엄이 수행했다.
컨소시엄은 페루의 간선 국도인 판아메리칸 하이웨이 구간을 대상으로 오는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할 13개 ITS 서비스를 선정하고, 최우선 중점 사업 구간에 대한 이행계획을 수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법정계획 채택에 따라 페루 정부 차원의 조직과 예산 확보가 가능해진 만큼, 향후 발주될 도로망 구축 사업에서 우리 민간 기업의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2022년 법정 계획화된 콜롬비아 ODA 사업의 경우에도 민간기업의 현지 진출이 이뤄진 바 있다.
국토부는 이번 마스터플랜의 결실을 이어가기 위해 다음 달부터 후속 사업인 '페루 리마-찬카이 스마트 ITS 구축사업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김석기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이번 성과는 국토교통 ODA 사업을 통해 한국의 도로·교통 운영 경험을 페루 현지 여건에 맞게 체계화한 결과"라며 "페루 국도의 안정성 향상은 물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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