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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KOFR 이자율 스왑 확산 속도…목표비중 25%로 상향

2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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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촬영 이충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오는 7월 1일부터 이자율 스왑거래의 10% 이상을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를 준거로 거래하도록 한 행정지도의 목표 비중이 확대된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이자율 스왑시장의 KOFR 거래 활성화를 위해 당초 매년 10%포인트(p)씩 높이기로 했던 연도별 목표 비중을 15%p씩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차년도 목표 비중은 기존 20%에서 25%로 높아지며, 오는 2030년에는 이자율 스왑거래의 70% 이상이 KOFR을 준거로 거래될 전망이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은 민-관 합동 작업반을 구성해 기존 이자율 스왑거래에서 관행적으로 사용되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의 개선 필요성을 논의했다. CD 금리는 실거래가 아닌 호가를 기반으로 산정돼 시장 금리 변동을 적시에 반영하지 못하고 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실거래 기반의 KOFR 활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협의했다.

이자율 스왑거래 KOFR 확산 계획에 참여하는 금융회사는 지난해 28개사에서 올해 29개사로 늘었다. 우리은행이 지난해 거래 실적에 따라 2차년도 행정지도 대상에 새로 포함됐다.

여기에 금감원은 오는 7월부터 변동금리부 채권(FRN) 발행 시에도 10% 이상을 KOFR을 준거로 발행하도록 하는 행정지도를 시행한다.

해당 행정지도는 오는 2027년 6월까지 적용되며, 적용 대상은 은행권 17곳과 정책금융기관 3곳 등 총 20개사다.

은행권은 이미 지난해 5월 변동금리채권 발행의 10% 이상을 KOFR 기반으로 조달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KOFR 기반 변동금리채권을 발행을 이어오고 있다.

금감원은 목표 비중을 매년 10%p씩 확대해 오는 2031년 6월에는 50%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3곳은 은행권보다 목표 비중을 높게 설정해 매년 15%p씩 확대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지표금리 개혁과 관련해 거래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KOFR 활성화를 위한 시장 참여자들의 자율적 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dghur@yna.co.kr

허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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