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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S&P500, 3분기 조정 가능성…최악 땐 6,850"

2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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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조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은행은 S&P500 지수가 3분기 중 조정을 받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여러 신호들을 발견했다며 지수가 'abc 조정'이라고 부르는 세 번의 뚜렷한 파동으로 이뤄진 하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BofA의 폴 시아나 글로벌 기술 전략 책임자가 이끄는 팀은 "여름 로드맵은 3파 조정이며 이중 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S&P500 지수가 약 7,741 부근에서 소폭의 신고가를 경신할 경우 이는 강세 함정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의 팀은 "조정은 횡보하거나 하락하는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최악의 경우, S&P500 지수는 조정 과정에서 6,850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수준에서 6% 하락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BofA는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주식시장의 세 가지 경고 신호를 제시했다.

첫번째는 S&P500 지수의 모멘텀 약화다. 시아나의 팀은 "자산 가격은 상승하지만, 상대강도지수(RSI)와 같은 모멘텀 지표가 시사하는 만큼 빠르게 상승하지는 않는다"며 "이는 해당 자산의 매수 동력이 약화되고 있으며 현재의 상승 추세가 꺾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아나는 주가 추세가 소진됐음을 알려주는 기술적 분석 지표인 TD 시퀀셜을 언급하며 "이 지표에서 레드 13이 나타나면 상승세가 너무 오래 지속돼 동력이 소진될 위험이 있다는 신호인데, 지난 1일 S&P500 지수가 레드 13 신호를 보냈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그의 팀은 "시장이 5개의 파동으로 구성된 사이클을 따른다는 엘리엇의 파동 이론 중 S&P500 지수가 네 번째 파동에 진입한 것이 신호"라고 말했다. 네 번째 파동은 시장 사이클의 마지막 단계에 진입하기 전 작은 조정을 가리킨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10일 S&P500 지수가 기록한 7,334 부근이 엘리엇 파동 이론상 네 번째 파동의 저점일 가능성이 높다"며 "지수가 이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본격적인 조정 국면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더욱 뒷받침하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BofA는 4분기에 시장이 잠재적 조정에서 반등해 연말에 산타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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