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SK 최태원 직접 참석해 투자계획 공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청와대가 29일 삼성전자와 SK그룹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담은 1천조원 규모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공개한다.
AI 시대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호남·충청·영남을 잇는 첨단 반도체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를 국가가 뒷받침하는 초대형 산업 전략이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회복에서 대도약으로, 초격차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형 AI 산업혁명 완수를 위한 기업들의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 투자계획과 정부 지원방안을 국민들께 보고하고, 성과를 내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SK를 비롯해 LG전자, 퓨리오사, 로보티즈, HD현대로보틱스, GS, KT,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3대 메가프로젝트 분야의 주요 기업, 전문가, 관계기관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및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등 총 100여 명이 함께한다.
이 대통령 모두발언이 끝나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대 메가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력·용수 공급방안, 거점도시 조성방안을 발표한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해 향후 10년간의 그룹 지방투자 계획을 직접 발표한 후 모든 참석자들이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 담길 민간 투자 규모는 10년간 1천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기업 투자와 연계해 전력망과 용수, 교통망, 산업단지, 인허가 등 국가 차원의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지원 방안도 함께 내놓는다.
특히 기존 수도권 중심의 반도체 산업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호남·충청·영남으로 첨단 생산거점을 확대해 AI 산업 재편에 대응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호남에는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해 온 부지 선정 논란과 관련해 입지는 물론 전력·용수 확보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호남에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특정 지역에 대한 특혜가 아니다"라며 "국토 균형 발전을 이뤄내고 뿌리 깊은 지방 차별과 영·호남 갈등을 완화할 국가적 대의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전략'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2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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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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