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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2Q 턴어라운드 기대…"ESS는 AI인프라 병목 지점"

2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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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올해 1분기에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이후에도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어 나갈 것으로 관측됐다.

29일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이달 LG에너지솔루션[373220] 보고서를 발간한 KB·삼성·유안타·다올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연결 기준) 매출로 7조4천74억원, 영업이익으로 1천635억원을 전망했다. 순이익 컨센서스는 마이너스(-) 240억원이다.

이는 올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13.06% 늘어난 수준이다. 1분기(-2천78억원)에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순이익은 적자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긍정적인 영업이익 전망치를 낸 곳은 KB증권이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흑자전환을 기대하면서 "1분기에 발생한 ESS 초기 램프업 기저효과와 ESS 판매량 증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반기에 전기차향 배터리 판매량이 계약조건을 밑돌아 보상금을 수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도 비슷한 전망을 제시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전기차 가동률이 저조하다면서도, 소형 원통형 및 ESS 수요 확대를 기대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부문별로 영업이익이 차별화될 것이라고 봤다. 소형은 1천506억원, 자동차는 -1천407억원, ESS는 -803억원, IRA 및 AMPC는 2천965억원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정부 보조금 규모가 전체 영업이익을 떠받치는 셈이다.

KB증권은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로 ESS를 수주해 생산라인을 전환하고 가동률을 최적화한다는 전망이다. 또한 46시리즈 배터리 수주 잔고가 빠르게 늘어 2026년~2028년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하반기에 정상화되기 시작하고, 한국 전기차 판매량도 성장세라고 전 연구원은 강조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하반기부터는 일부 GM 모델 회복과 리비안 R2 초기 공급 효과, 내년부터는 애리조나 신규 4695 원통형 및 리비안 R2 효과, 유럽 미드니켈 중심 가동률 회복 등으로 바르게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미국 전력 인프라 병목으로 인한 ESS 수요 급증까지 더해지면서 수주 모멘텀과 실적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나타난 고유가 환경과 맞물려 유럽 공장의 전기차 생산능력의 증설로 인해 구조적 수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ESS 사업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있어서 최대 병목 영역 중 한곳으로 지목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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