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의 크리스 켄트 부총재보는 금리가 이미 낮은 수준이더라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아래로 떨어지면 선제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8일(현지시간) 연설에서 "기준금리는 여전히 우리의 일차적이며 우선적인 정책 수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켄트 부총재보는 "금리가 이미 낮은 수준일 때 통화정책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2~3% 아래로 떨어지는 것에 인내심이 약해질 수 있다"라며 "그런 상황에서는 기준금리 목표치를 선제적으로 인하함으로써 인플레이션 둔화 충격에 더욱더 신속하고 결단력 있게 대응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상시에는 (기준금리 외에) 추가적인 정책 수단들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유용한 보조적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이러한 수단들은 더 복잡하며 더 큰 위험을 수반한다"고 평가했다.
저금리 상황이더라도 추가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할 때는 기준금리를 통한 방식이 우선될 것이란 뜻이다.
켄트 부총재보는 "팬데믹 기간 가장 중요한 버팀목이 되었던 것은 기준금리를 역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추고 이를 유지한 조치였다"라며 "추가적인 정책 수단들은 이러한 지원 효과를 강화할 수 있지만, 심각한 시장 왜곡 등의 위험을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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