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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달러' 기술적 시험대에 오른 비트코인…추가 30% 하락 경고도

2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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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비트코인이 약 6만달러 선에서 주요 기술적 지지선을 다시 시험받고 있는 가운데, 하락 이탈 시 최대 4만달러까지 추가 조정이 가능하다는 경고가 월가 전략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 전략가는 비트코인이 현 수준에서 추가 하락할 경우 투자 심리 위축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상자산 시장은 과거 랠리를 주도했던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약화된 반면, 현재는 인공지능(AI) 및 기술주로 자금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최근 의미 있는 자금 유출이 발생한 점도 시장 약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이 최근 주식시장과의 상관관계에서 벗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우려 요인으로 꼽혔다.

말리 전략가는 "가상자산이 전통 금융시장 상승 흐름의 수혜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여기에 향후 양자컴퓨팅 발전이 암호화 보안 체계에 장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는 22V 리서치의 존 로크 전략가가 보다 구체적인 하락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6만달러 지점을 사실상 재시험하고 있으며, 해당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4만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로크 전략가는 "해당 구간 이탈은 이전부터 예상해온 시나리오"라며 "기술적으로는 다음 하단 목표로의 이동이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규제 환경 개선 가능성이 시장의 변수로 남아 있다

말리 전략가는 미국 의회가 가상자산 시장 구조 관련 법안을 통과시킬 경우, 시장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기관 투자 확대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명확한 규제 체계는 디지털 자산 플랫폼 전반의 제도권 편입을 촉진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투자 저변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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