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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신용등급 A급 넘본다…나신평 등급전망 상향

2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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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두산[000150]이 전자 부문의 가파른 성장과 자회사 재무 부담 완화에 힘입어 'A급' 신용등급 복귀 가능성을 키웠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9일 두산의 장기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전자 부문의 사업 기반 확대 등으로 이익창출력이 개선된 데다 주력 자회사의 재무안정성이 좋아지며 직간접적 지원 부담이 완화된 점을 고려했다.

동박적층판(CCL)을 생산하는 전자 부문은 두산이 하이엔드 시장에서 우수한 경쟁지위를 확보했다고 나신평은 평가했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 호조 등으로 중단기 실적 호조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무안정성도 양호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올해 1분기 두산로보틱스[454910] 지분 매각으로 대규모 현금이 유입되면서 올해 3월 말 순차입금 규모는 6천265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89.3%를 나타냈다. 핵심 자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신용도 상승도 재무구조를 직간접적으로 지지한다고 봤다.

나신평은 다만 전자 부문의 특정 매출처 의존도가 높은 점은 모니터링 요소로 지목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유상증자 1천340억원 등 신사업 계열사에 대한 투자·지원 부담이 내재했고, SK실트론 지분인수 관련 불확실성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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