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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프로젝트] 전례없는 투자로 대체불가 K-반도체 강국

2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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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정부가 대체 불가능한 반도체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서남권에 800조원을 들여 반도체 거점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 로봇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한다.

또 AI의 심장 역할을 하는 AI 데이터센터를 대규모로 구축해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2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투자계획을 논의했다.

정부는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핵심 분야의 육성 방안과 인프라 확충 계획을 논의함으로써 2030년까지 AI 로봇 글로벌 3강, 피지컬 AI 글로벌 1강에 오른다는 목표다.

◇ 서남권에 800조 투입…제2 반도체 거점 마련

정부는 반도체 분야에서 이른바 3S+1F 전략을 내세워 속도전(Speed), 거점전(Stronghold), 선도전(Spearhead) 3대 축을 중심으로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는 총력지원체계(Full-support)를 가동할 계획이다.

우선 서남권에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팹 4기와 협력사·인력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인허가부터 착공까지 민관 협력을 통해 거점을 조기에 조성하기로 했다.

충청권에는 81조원을 들여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패키징 거점을 육성하며 동남권과 대경권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혁신 거점으로 조성한다. 아울러 유망 시장 선점을 위해 차세대 메모리와 엣지용 AI 반도체 등에 15년간 30조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 3M 전략…피지컬 AI 글로벌 1강 도약

정부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3M 전략(M.AX, Master, Mass Production)'을 통해 2030년 세계 1위에 올라선다는 포부다. 우선 제조업의 AI 전환(M.AX)를 가속화해 업종별 특화 로봇을 매년 1천대 이상 보급하고 새만금에 로봇 파운드리와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 중심의 양산 체계(Mass Production)를 신속히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투자를 마중물로 대경권 부품 기업들의 로봇 산업 전환을 지원하고 독자적인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도 속도를 내 전 분야에서 국산 AI 서비스 상용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 550조 AI 데이터센터 및 '전기국가' 인프라

정부는 AI 경쟁력의 심장인 데이터센터 확보를 위해 SK[034730], GS[078930], 네이버[035420] 등 민간 기업과 협력해 약 550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단계로 8.4 GW(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2035년까지 이를 18.4GW로 확장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토큰 생산 능력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이를 뒷받침하고자 정부는 '전기국가 비전'을 선포하고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에 나선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를 조기 달성하고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발전용량 30만㎾급)를 적극 활용하며 서남권에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공급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지역별 전기요금제와 AI 데이터센터 전용 요금제를 도입해 기업들의 투자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기업이 원하는 곳에 문화, 교육환경까지 갖춘 기업형 첨단도시를 조성하는 한편 규제를 최소화해 산단 조성 기간을 기존의 절반으로 단축함으로써 기업들이 적기에 투자할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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