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29일 아시아 증시는 중동 상황을 주시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과 대만, 홍콩 증시는 상승했고,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 일본 = 주요 지수는 인공지능(AI)·반도체 종목 약세에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23포인트(0.15%) 오른 69,468.11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68,000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보다 18.64포인트(0.47%) 높은 3,982.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반도체 종목 조정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 주요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 하락했다.
기술주에 대한 투심이 악화하면서 일본 증시는 장 초반부터 약세였다. 키옥시아와 소프트뱅크그룹(SBG)은 각각 5%대로 하락했다. 어드반테스트도 1.7% 약세였다. 다만 도쿄일렉트론은 2% 가까이 오르며 낙폭을 제한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일본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리밸런싱 매도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 일본 운용사 관계자는 "7월 초에 상장지수펀드(ETF) 배당금 마련을 위한 매도가 나올 것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에 매매도 자제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국채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36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3.57bp 오른 2.6381%에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4.06bp 상승한 3.8419%에, 2년물 금리는 1.27bp 내린 1.3960%를 나타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화면 번호 7209)]
◇ 중국 = 주요 지수는 인공지능(AI) 관련주에서 전통 소비주와 헬스케어주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6.64포인트(1.16%) 상승한 4,073.90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 종가는 3.24포인트(0.12%) 하락한 2,782.80으로 최종 집계됐다.
최근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가 나타난 가운데, 이날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소비재와 헬스케어 등 기존 업종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중국 소비재 업종은 3% 넘게 상승했고, CSI300 헬스케어 지수도 6% 가까이 급등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올해 들어 급등세를 보였던 5G 통신 관련 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AI 관련 지수도 소폭 하락했으나, 중국 기술주 중심의 STAR50 지수는 반도체 장비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중국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상장을 앞두고 반도체 관련 투자 심리가 유지됐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도 AI 관련주 일변도의 상승 흐름에서 벗어나 다른 업종으로 투자 범위가 확대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도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주말에 충돌이 있었지만, 추가 충돌을 피하기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위험 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됐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09위안(0.01%) 올라간 6.8175위안에 고시됐다.
◇ 홍콩 =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354.82포인트(1.57%) 상승한 23,026.68에, 항셍H 지수는 전장보다 144.50포인트(1.94%) 상승한 7,605.34에 장을 끝냈다.
◇ 대만 =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428.14포인트(0.96%) 상승한 44999.90에 거래를 마쳤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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