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략경제 포럼…"AI 대전환 지원에 가용 자원 총동원"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희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26 jeong@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0일 "반도체가 잘 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그 뒤를 이를 차세대(NEXT) 성장동력을 만들어낼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재경부와 산업연구원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대한민국 전략경제 포럼' 축사에서 "이를 주도할 핵심열쇠가 바로 인공지능(AI)"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AI 대전환은 모든 분야(X)에 AI를 접목시키는 'X+AI'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AI 교육과 데이터 생성·AI 학습·문제 해결이 연계되는 데이터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제 발표된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 프로젝트를 포함, AI 대전환을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지난 4월 출범한 재경부 전략경제자문단이 그간 논의해온 첨단전략산업 분야 정책과제들을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시대의 경제성장'을 주제로 반도체, 에너지, 보안, 의료데이터, 국방, 우주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박영선 전략경제자문단 위원장은 개회사와 기조 발제에서 "전략경제는 대한민국이 AI 부품 제조국에 머물 것인가, AI 생태계 설계 국가가 될 것인가를 결정하는 국가 생존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경쟁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숫자가 아니라 AI 생산 능력으로 이동한다"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를 주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기반을 가진 한국에게 큰 기회"라고 부연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우리 경제와 산업의 대전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하며, 미래세대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남훈 산업연구원장은 "AI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반도체, 에너지, 데이터, 보안 등 전략산업 전반의 경쟁력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전략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고 평가했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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