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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드론 제조사' 에어로바이런먼트, 실적 폭증에 시간외서 20% 폭등

2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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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최대의 군용 무인기(드론) 제조사인 에어로바이런먼트(NAS:AVAV)가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 고조에 따른 드론 수요 폭발로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29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에어로바이런먼트는 장마감 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84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인 1.46달러를 뛰어넘은 수치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폭증한 6억4천200만 달러(약 9천900억 원)를 기록하며 월가 컨센서스인 5억5천9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6천317만 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했던 1천666만 달러와 비교해 4배 가까이 늘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지역의 미·이란 갈등 확전 속에서 자율형 드론 및 드론 방어(안티드론) 시스템의 수요가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드론과 자율주행 무기체계를 담당하는 '자율 시스템(Autonomous Systems)' 부문이 매출 4억9천200만 달러를 올리며 시장조사기관 스트리트어카운트의 예상치인 4억2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정부 및 동맹국들로부터 따낸 확정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65% 급증한 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와히드 나왑 에어로바이런먼트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벌어진 최근의 무력 충돌은 전 세계 방산 지출과 전술의 근본을 흔들었다"며 "우리는 무인기 중심의 전쟁 변곡점(Inflection point)이 올 것을 알고 있었으며 최근의 글로벌 분쟁들이 이 흐름을 최전선으로 끌어올렸다"고 진단했다.

에어로바이런먼트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대비 28.30 달러(20.36%) 상승한 167.30 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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