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2.05포인트(0.26%) 오른 8,416.70으로, 코스닥지수는 4.64포인트(0.50%) 오른 925.21로 개장했다. 2026.6.30 jieunlee@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코스피가 6월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분기·반기말 리밸런싱에 따른 수급 변동성 우려 속에 0.26% 오른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30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05포인트(0.26%) 오른 8,416.70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지수도 0.50% 상승한 925.21로 출발했다.
뉴욕 증시는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공방을 벌였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30일 이란과의 회담이 열린다고 밝히면서 확전 자제 기류가 부각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 오른 52,182.74에, S&P500지수는 1.18% 상승한 7,440.4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7% 급등한 25,820.14에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장중 3%대 급락했지만, 전 거래일 대비 3.83% 상승 마감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국내 증시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투톱'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4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83% 오른 267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인 SK스퀘어 역시 0.24%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도 전장 대비 3.10% 오른 33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를 웃도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총 942개 종목 중 274개가 오름세를 탄 반면, 하락 종목은 567개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 업종은 1.41% 상승 중이다. 삼성전기가 4.76% 급등한 213만5천원, DB하이텍이 2.86% 오른 14만7천700원에 거래되는 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 주요 종목들로도 매수세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장 초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866억원, 4천459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7천41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6월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분기·반기말 리밸런싱 여파로 장 후반 반도체주의 수급 변동성이 지수 상단을 제약할 수 있다"며 "반도체 약세가 증시 급락이 아닌 업종 선순환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중립 이상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일 8%대 급등한 코스닥 역시 그간의 부진이 대형 충격이 아닌 코스피로의 수급 이탈에서 비롯된 만큼 낙폭 과대 인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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