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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리그테이블-유증주관] SKC 잡은 한국투자증권 1위 독주

2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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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2026년 상반기 유상증자 주관 부문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1조원대 규모의 SKC 유상증자 등 대형 딜에 참여하며 4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해 경쟁사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2위와 3위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각각 차지했다.

연합인포맥스가 30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유상증자 주관금액 7천831억원, 점유율 39.86%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한국투자증권은 총 4건의 딜을 수행했다. 특히 지난 5월 납입이 완료된 1조1천671억원 규모의 SKC 유상증자에 공동 주관사로 참여해 가장 많은 4천668억원의 실적을 챙겼다. 이 외에도 루닛(2천115억원)과 이뮨온시아(817억원), 형지엘리트(230억원)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1위 자리를 굳혔다.

2위는 NH투자증권이었다. 주관금액 2천659억원, 점유율 13.53%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SKC 유상증자에 관여해 2천334억원의 주관 실적을 쌓았고, 지난 3월 비보존제약(325억원)의 자금 조달을 단독으로 도왔다.

3위는 KB증권의 몫이었다. 주관금액 2천92억원, 점유율 10.65%를 차지했다. KB증권 역시 SKC 딜에 참여했으며, 대한광통신(549억원)과 피엠티(375억원) 유상증자를 주관하며 3위권 내에 안착했다.

4위 신한투자증권(2천62억원·10.49%)과 5위 삼성증권(1천750억원·8.91%) 역시 초대형 딜인 SKC 유상증자 주관사단에 이름을 올리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진양홀딩스와 진양폴리의 조달도 함께 도왔다.

6위는 키움증권으로 주관금액 705억원(3.59%)을 기록했다. 이노스페이스와 라온피플, 아미코젠 유상증자에 관여했다.

7위 한양증권(473억원)의 뒤를 이은 8위 SK증권(460억원)은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다. 주관금액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에이텀, 레이저옵텍, 아이씨에이치, 뉴인텍 등 총 6건의 딜을 수행해 전체 증권사 중 가장 활발하게 딜을 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트리니티항공 유상증자를 공동 주관한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나란히 주관금액 366억원(1.86%)으로 공동 9위에 올랐다. 그 뒤를 교보증권(262억원), 상상인증권(259억원), 유진투자증권(201억원), LS증권(152억원)이 이었다.

올해 상반기 유상증자 총 주관금액은 1조9천645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31건의 딜이 진행된 가운데, 전체 시장 규모의 60%에 달하는 1조1천671억원 규모의 SKC 유상증자 참여 여부가 상위권 증권사들의 순위표를 결정지은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유상증자 주관 리그테이블]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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