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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글로벌 대형기업과 4천540억 MLCC 공급계약

2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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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 실리콘 커패시터 1.6조 계약…두 달 새 2조원대 수주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삼성전기[009150]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4천540억원 규모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 1조6천억원 규모의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계약을 맺은 데 이어 두 달 연속 대형 수주를 확보하면서 고부가 수동부품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삼성전기는 30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 대형기업과 MLC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4천539억9천480만원으로,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최근 매출액 11조3천144억5천923만원의 4.0%에 해당한다.

달러 기준 계약금액은 2억9천400만달러다. 계약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계약금과 선급금은 없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공시한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계약에 이은 추가 대형 수주다.

삼성전기는 지난 5월 20일 글로벌 대형기업과 1조5천570억3천452만원 규모의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계약금액은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의 13.8%에 해당한다.

실리콘 커패시터 계약은 달러 기준 10억3천540만달러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두 계약을 단순 합산하면 총계약 금액은2조110억2천932만원이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로는 17.8% 수준이다.

삼성전기가 연이어 공급계약을 체결한 MLCC와 실리콘 커패시터는 모두 전자회로에서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수동부품이다.

MLCC는 스마트폰과 PC, 자동차, 서버 등 전자제품 전반에 쓰이는 핵심 부품이다. 실리콘 커패시터는 실리콘 기판 기반의 고성능 커패시터로, 고집적 반도체 패키지와 서버, 인공지능(AI) 가속기 등 첨단 제품에서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계약 상대방은 두 건 모두 글로벌 대형기업으로 기재됐다. 세부 고객사와 주요 계약조건은 계약 상대방의 영업비밀 보호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기, MLCC 제품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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