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사용되지 않고 있는 카드·쇼핑·멤버십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창출의 또 다른 기반은 실질적인 소비 능력, 소비 활력 제고"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분기 민간 소비가 회복 흐름을 보이기는 했지만 이를 더욱 가속화하려면 다양한 소비 진작 대책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경기 활성화 효과가 큰 지역화폐 활용도를 높이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카드 결제와 쇼핑, 멤버십 가입 등으로 적립되는 각종 포인트에 주목했다.
이 대통령은 "이 포인트 중 사용되지 않고 있는 것이 많다"며 "몰랐거나 쓸 수 없는 사정이 있어 사용되지 않고 숨어 있는 포인트가 수십조원에 이른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십조원의 각종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면 좋겠다"며 "관련 부처에서 숨어 있는 포인트를 어떻게 활용할지 적극적으로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단기 소비 진작과 함께 중장기 위기 대응 체계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단기적 대응은 물론 중장기 차원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위기 관리가 필요하다"며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대처를 위해 내각을 중심으로 비상 대응 체제를 더 확실히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그때 필요한 조치는 신속히 추진하고, 에너지와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 같은 장기 과제도 흔들림 없이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2026.6.30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jsjeong@yna.co.kr
정지서
jsjeong@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