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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국세 200조·전년比 27.5조↑…증권거래세 312% 폭증

2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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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세·부가세·법인세도 일제히 늘어…진도율 48.1%

세수 증가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올해 5월까지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법인세가 나란히 증가하면서 전체 세수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증권거래세는 증시 활황에 전년 대비 300% 이상 폭증했다.

재정경제부가 30일 발표한 '2026년 5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5월 누계 국세수입은 199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조5천억원 증가했다.

올해 추가경정예산 기준 국세수입 예산 415조4천억원 대비 진도율은 48.1%다. 지난해 진도율(46.1%)과 최근 5년 평균 진도율(46.6%)을 모두 웃돌았다.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66조7천억원 걷혀 전년보다 9조원(15.7%) 증가했다.

성과상여금 증가 등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와 부동산 거래량 증가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법인세는 46조6천억원으로 3조9천억원(9.0%) 늘었다. 기업실적 개선 등이 반영됐다.

부가가치세는 42조9천억원으로 4조5천억원(11.6%) 증가했다. 환급 감소와 수입액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대금 증가와 세율 환원 영향으로 5조4천억원 걷혔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폭은 4조1천억원으로, 증가율은 312.5%에 달했다.

코스피 주식 거래 때 부과되는 농어촌특별세도 7조7천억원으로, 4조8천억원(163.5%) 증가했다.

김성수 재경부 조세추계과장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로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며 "변동성이 커질수록 증권거래세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 부분 환원 영향 등으로 5조6천억원 걷혀 전년보다 4천억원(7.9%) 늘었다.

반면 교육세는 2조6천억원으로 1천억원 감소했고, 주세도 1조4천억원으로 1천억원 줄었다.

5월 한 달 기준 국세수입은 35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5조6천억원 증가했다.

당월 기준으로는 소득세가 3조1천억원, 증권거래세가 1조원, 농어촌특별세가 1조3천억원 각각 늘었다. 법인세도 7천억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는 환급 증가 등으로 3천억원 감소했고, 교통세와 관세도 각각 2천억원, 1천억원 줄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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