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30일 하락했다.
오전 중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앞두고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등의 영향으로 시장이 강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 현재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전일 민평 대비 1.2bp 내린 3.723%에 거래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는 3.5bp 하락한 4.106%였다.
3년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03.28을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32틱 오른 107.12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5천333계약, 10년 국채선물을 3천227계약 순매수했다.
간밤 미 국채 금리는 뚜렷한 방향성이 없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5bp 오른 4.1090%, 10년물 금리는 0.5bp 오른 4.3770%이었다.
간밤 국제유가는 주말새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 여파에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2.20% 오른 배럴당 70.75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1.61% 상승한 73.15달러에 마무리됐다.
이보다는 국내 수급 요인에 더 영향받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장 초반부터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앞두고 초장기 구간은 다소 약하지만, 다른 구간은 비교적 강한 흐름이 이어졌다.
국내 수급 움직임에 더해 외국인이 3년 및 10년 국채선물에 대한 순매수 규모를 늘린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중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에 대해서는 5천계약 이상 순매수 규모를 유지했으며, 10년 국채선물에 대해서는 국고채 30년물 입찰 시간과 맞물려 순매수 규모를 3천계약 넘게 늘렸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한때 1,550원선을 웃돌았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국고채 30년물을 숏하면서 다른 구간을 매수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수급의 영역으로 움직이는 장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오늘 30년물 입찰 규모가 직전 입찰 규모와 유사하고, 다음 입찰이 8월 초에 예정돼 있으니 입찰이 크게 약하게 될 것 같지 않다"고 언급했다.
국고채 30년 지표물 장내 추이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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