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BI 상시점검 및 투자유치 추진단 8차 회의 개최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후 외국인 국고채 순매수 규모가 결제 기준으로 30조7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계 투자자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WGBI 편입 이후 대비 국고채 보유 잔액이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황순관 국고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WGBI 상시점검 및 투자유치 추진단' 제8차 회의를 열고, 편입 이후 외국인 자금 유입 동향 등을 논의했다.
이달 26일까지 외국인 국고채 순매수 규모는 체결 기준 37조3천억원, 결제 기준 30조7천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최근 대외 불확실성 지속,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변화 등에 따른 국고채 금리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WGBI 편입 개시 이후 4~6월에 외국인 국고채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6월 결제기준 28조원)에 비해 순매수 규모가 확대됐다.
특히 6월의 경우 7조9천억원의 대규모 국고채 만기 상환에도 불구하고, 일본계 자금 등 중앙은행, 투자은행, 국제기구 등 다양한 유형의 투자자들의 순투자가 지속되며 순유입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계 투자자의 국고채 순매수는 4월에 3조1천억원, 5월에 2조9천억원, 6월에 3조2천억원 등으로 나타나 총 9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일본계 투자자의 국고채 보유잔액은 지난 3월 말 9천억원에서 전일 기준 10조1천억원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이를 포함해 6월의 외국인의 국고채 순유입(순매수-만기상환) 규모는 결제기준으로 3조8천억원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는 4월에는 8조8천억원, 5월에는 10조2천억원이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유로클리어 서비스 개시 이후 외국 투자자들로부터 제기된 애로 및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관련 제도 개선방안도 논의됐다.
황 국고실장은 "WGBI 편입 이후 지난 4~5월에 이어 6월에도 외국인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여전히 국내 금융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외국인 자금 유입 동향을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우리 국채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으로 추진단을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외국인 투자자 대상 IR을 지속함으로써 투자자와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촬영 김주성] 정부세종청사 내 재정경제부 청사. 2026.1.6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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