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증시와 쏠림 닮아'
출처 : 골드만삭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마이크론 등의 소수 종목이 미국 증시상장사 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분석 결과, 마이크론(NAS:MU), 엔비디아(NAS:NVDA), 엑손모빌(NYS:XOM), 브로드컴(NAS:AVGO) 등 4개 회사가 2분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속한 전체 기업의 주당순익(EPS) 증가에 54%나 기여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4곳 외에 셰브론(NYS:CVX), 알파벳(NAS:GOOGL),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애플(NAS:AAPL), 마라톤 페트롤리엄(NYS:MPC), 발레로 에너지(NYS:VLO) 등을 더한 10개 종목은 75%나 기여한다.
S&P 500 전체 종목 이익 성장 중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같은 미 증시의 쏠림 현상은 한국과도 유사하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27개사의 1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109조7천849억 원인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덜어내면 25조9천235억 원에 그친다.
투자자들은 7월 중순부터 시작할 2분기 실적 발표에 점검해야할 것이 많다며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막대한 자본지출을 하는 만큼의 매출 증가가 나타날지, 3%라는 고인플레 상황을 넘어서는 기업 이익이 나올지도 관건이라고 야후파이낸스는 설명했다.
야후파이낸스는 마지막으로 금융 부문에서 신용 경색과 대출 부진의 징후를 주시해야 한다며 이는 연준의 올해 남은 기간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의 벤 스나이더 전략가는 "지난 12개월동안 S&P 500지수의 21% 수익률은 기업 이익에 의해 전적으로 달성된 것"이라며 "이는 다가오는 2분기 실적발표 시즌에서도 앞으로 시장 흐름에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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