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 조성 절차를 전면 혁신해 기업 투자 일정에 맞춰 신속하게 부지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광주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문제는 속도"라며 "정부는 기업의 투자 계획이 확정됨과 동시에 기업의 시간표대로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기존의 산업단지 조성은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산업단지들은 물론이고 새롭게 하게 되는 산업단지들은 계획·보상·설계를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으로 조성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내겠다. 산업단지의 조성을 속도전으로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기업의 지방 투자 성공 여부는 결국 정주 여건에 달려 있다고도 진단했다.
그는 "기업 투자에서 가장 큰 고민은 결국 사람"이라며 "인재가 오고 머무르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원하는 양질의 주택과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 키우는 데 수도권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최적의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내겠다"며 "의료시설,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와 체육시설이 함께하는 그야말로 직·주·락 균형도시를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산학 협력과 광역 교통망 구축 방안도 제시했다.
김 장관은 "기업과 대학, 인재가 협력할 수 있도록 대학 내 캠퍼스 혁신파크와 도심융합특구를 활용해 연구·창업 공간을 만들겠다"며 "선암권의 하나의 짜임새 있는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공항의 민항 기능이 무안공항으로 통합되고 무안공항 KTX역까지 개통되면 수도권과 충청권, 서남권 거점 간 이동이 빨라질 것"이라며 "선암권 산업벨트가 형성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만들고 국가 교통망과 대중교통, 첨단 물류체계를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기업이 지방에 투자하면 이득이 되고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국토부가 앞장서서 증명해 내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6.6.29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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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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