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코스피가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어 1% 넘게 상승 출발했다.
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2.42포인트(1.21%) 상승한 8,578.9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뉴욕증시 강세를 반영하며 8,500선 위에서 갭상승 출발한 뒤 장 초반 상승 폭을 유지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나스닥 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각각 1.52%, 0.79% 올랐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92% 급등하며 국내 증시 투자 심리를 대폭 끌어올렸다. 엔비디아가 낙관적 분석에 2.63% 올랐고, 샌디스크가 10.89% 폭등하는 등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재개 기대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70달러를 밑돈 점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어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0.15% 오르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1.96% 상승한 270만2천 원에 거래 중이다.
전력기기 관련주의 강세도 두드러진다. LS ELECTRIC이 9.03% 급등 중이며, HD현대일렉트릭(7.72%), 효성중공업(7.80%), 산일전기(10.06%) 등 기계·장비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천331억 원, 개인이 29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천648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부터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리밸런싱(자산 배분) 유예 조치가 종료됐지만, 금융투자업계는 변경된 기준 비중과 하루 매도량 축소 규정을 고려할 때 시장에 미치는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7.08포인트(0.77%) 내린 909.1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로 수급이 쏠리며 코스닥은 장 초반 하락 전환해 910선 아래로 밀렸다.
kslee2@yna.co.kr
이규선
kslee2@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