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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운용, 계열보험사 해외채권 13.2조 위탁…운용역 5명 합류

2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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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보험사 13.2조 추가 이관…채권 AUM 5위·외화채 2위로 '우뚝'

동양생명 운용역 5명 합류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우리자산운용이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로부터 대규모 자산을 위탁받으면서 몸집을 또 한 번 키우고 있다.

최근 3개 분기 연속 자산 이관이 이어지는 가운데 위탁 규모가 이전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전문 운용역까지 합류하면서 채권 운용 명가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우리자산운용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으로부터 13조1천800억 원 규모의 투자일임 자산을 위탁받았다.

해당 위탁 자산은 모두 해외 채권이다. 이번 위탁으로 우리자산운용의 해외채권 투자일임 운용자산(AUM) 규모는 17조9천700억 원으로 늘어났다. 하루 전(26일) 4조7천900억 원과 비교하면 13조1천800억 원, 약 375% 급증했다.

우리자산운용은 지난해 말부터 계열 보험사의 자산을 단계적으로 위탁받아 외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12월 30일) 원화 채권 3조7천억 원을 이관받기 시작해 올해 1분기 해외채권 4조5천억 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세 차례에 걸쳐 이관받은 자산 규모는 총 21조3천800억 원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자산운용의 채권 운용 규모는 업계 9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연초 10위권에서 9위로 한 단계 오른 뒤 이번 대규모 위탁으로 네 단계 상승했다.

채권 AUM 기준 순위는 삼성자산(196조7천억 원), 신한자산(67조5천억 원), 한화자산(65조6천억 원), 케이비자산(64조8천억 원) 다음이다.

특히 3개 분기 연속으로 자산 위탁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채권 이관 규모가 커지면서 해외채권 AUM 순위는 기존 5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업계 1위 삼성(28조5천억 원)에 이어 가장 많다. 한화(11조8천억 원), 미래에셋(9조1천억 원), 신한(6조7천억 원)을 모두 제쳤다.

운용 자산 성장과 함께 운용 역량도 강화됐다. 올해 대규모 자산 이관에 맞춰 동양생명의 해외채권 전문 운용 인력 5명이 우리자산운용에 전격 합류했다.

전통적인 채권 운용 강자로 꼽히는 우리자산운용이 자산 규모와 인력을 동시에 확충하면서 양적·질적 경쟁력을 다져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계열 보험사의 운용 자산 이관이 추가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자산 규모는 각각 34조4천600억 원과 19조2천52억 원 등 53조 원 남짓이다.

최근 3개 분기에 걸쳐 이관받은 자산은 이 중에서 약 40% 수준이다.

우리자산운용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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