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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힘, 민생 안중에 없어…지금이라도 상임위원장 선출 협조해야"

2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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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제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수 차례 협상하며 느낀 점이 하나 있다. 국민의힘에 민생은 안중에 없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원 구성을 위해 무려 17차례 만났지만 국민의힘은 오직 법사위원장을 내놓으라는 말만 도돌이표처럼 되풀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터무니없는 몽니와 억지로 후반기 국회는 첫 발을 떼지도 못한 채 한 달이라는 시간을 흘려 보냈다"며 "법도 아닌 관습이 국회를 마비시켰으며 국민께서 보시기에 얼마나 비정상이었겠나"고 지적했다.

또 "책임있는 집권 여당이자 국회 제1당인 민주당이 이를 방관하고만 있을 순 없었다"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첫 번째 조치로서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6월 30일 저녁에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자당이 추천한 11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상임위 소속 위원 전원의 사임계를 제출하고, 상임위원장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에서 퇴장했다.

한 대행은 "국민의힘이 일말의 책임감이라도 느낀다면, 지금이라도 남은 7개 상임위원장 선출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가동을 방해한다면 민주당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국회 정상화를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한 대행은 신속한 법안 처리를 위해 패스트트랙(안건신속처리제도)을 개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허울뿐인 패스트트랙도 손보겠다"며 "현행 최대 330일은 제21대 국회 가결 법률안 평균 심사 기간보다 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말 그대로 빠른 법안 심사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손보겠다"며 "후반기 국회에는 무책임한 정쟁과 태업이 조금도 발 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2대 하반기 국회 운영 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2026.7.1 hkmpooh@yna.co.kr

sjkim3@yna.co.kr

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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