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오픈AI의 권력 암투를 다룬 영화 '아티피셜'의 전 세계 배급권을 독립 스튜디오 '네온(Neon)'이 인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0일(미국 현지 시각) 보도했다.
애초 이 영화는 아마존(NAS:AMZN) 산하의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제작했으나 올해 초 아마존이 오픈AI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 이후 양사의 관계를 고려해 배급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티피셜 판권을 인수한 네온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북미 배급사로 유명하다.
네온은 최근 대형 대형 에이전시 CAA가 주관한 비공개 입찰에서 넷플릭스(NAS:NFLX)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NAS:WBD), A24, 포커스 등 대형 경쟁사들을 제치고 최종 승리했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네온 측은 배급권 확보 직후 성명을 통해 "아티피셜을 올해 하반기 내로 전 세계 극장에 전격 개봉해 다가오는 아카데미 시상식 레이스에 정면으로 참여시키겠다"고 밝혔다.
아티피셜은 오픈AI의 창립 비화부터 지난 2023년 올트먼 CEO의 기습 축출(해임) 사태와 복귀 과정을 조명한 작품이다.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스타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샘 올트먼' 역을 맡고, 아이크 바린홀츠가 올트먼과 대립각을 세운 '일론 머스크' 역을 맡아 촬영을 끝마쳤다.
올해 비밀리에 진행된 테스트 시사회 직후 영화계에서는 "페이스북 창업 비화를 다룬 명작 '소셜 네트워크'의 AI 시대 버전이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마존 MGM 스튜디오는 2023년 이 프로젝트의 제작을 승인하고 4천만 달러(약 623억 원)의 제작비를 전액 대며 전폭적으로 지원해 왔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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