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코스닥 기업이 수익 구조를 더욱 안정적으로 만들고 이익 체질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동시에 지배구조 개선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김지운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2본부장은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본부장은 "코스닥 기업들은 이익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면서도 "성장산업에 속한 기업들이 많다는 점에서 충분한 투자 매력을 갖고 있어 한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스피 기업의 이익, 지배구조 변화가 이뤄지면서 전체적인 지수 상승이 이뤄진 것처럼 코스닥도 이와 같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주주 친화 정책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그는 "코스닥 시장은 소액주주 보호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한 측면이 있다"며 "코스닥에서는 대주주나 IPO 이후 주요 주주들의 매각 이슈가 반복적으로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리노공업 사례처럼 대주주가 블록딜을 통해 약 10% 수준의 지분을 매각하면서 주가에 상당한 부담을 준 사례가 있었다"며 "이런 부분은 기업 내부에서도 먼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밸류업에 대한 경영진의 인식 변화와 소액주주 보호에 대한 의식 개선은 정부 정책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김 본부장은 "정부가 국민성장펀드 등 다양한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도 그에 걸맞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국민경제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향상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사진=양용비 기자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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