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한화생명 품에 안기는 애큐온캐피탈의 신용등급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한국신용평가는 애큐온캐피탈의 회사채, 기업어음,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와치리스트 상향검토'에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한화생명의 애큐온캐피탈에 대한 유사시 지원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애큐온캐피탈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PEF) EQT파트너스는 한화생명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EQT파트너스가 보유한 애큐온캐피탈 지분 96.06%로 매각가는 1조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애큐온캐피탈은 애큐온저축은행 지분 100%를 갖고 있어 한화생명은 두 회사를 동시에 사들인다.
올해 1분기 말 애큐온캐피탈의 연결기준 총자산 규모는 9조3천억원, 자기자본 규모는 1조2천억원이다.
또한, 한신평은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이 한화생명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한화생명은 사업포트폴리오에 캐피탈을 편입하면서 수익 기반을 다각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보유 현금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자금조달 부담도 크지 않다.
그러나 한화생명의 자기자본 대비 약 7% 수준인 1조원가량의 인수금액과 피인수회사의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을 고려할 때 위험액 증가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지급여력비율(킥스·K-ICS) 하락이 예상된다.
올해 3월 말 기준 한화생명의 킥스 비율은 162.1%, 기본자본 킥스 비율은 59%를 나타냈다.
한신평은 "인수 이후 킥스 비율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애큐온캐피탈 제공]
yglee2@yna.co.kr
이윤구
yglee2@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