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AI(인공지능) 관계장관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으며 'AI 정부'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 총리는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I 관계장관 간담회에서 "국무총리로 취임해 첫 공식 일정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이 조금 있었다"며 "AI 관련 관계장관님들을 뵙고 말씀을 듣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임명장을 받은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 출근길 문답과 국립묘지 참배를 마친 뒤 곧바로 AI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했다. 총리 취임 이후 첫 정책회의를 AI 분야에 배정한 것이다.
한 총리는 "본격적으로 AI 전환에 관련된 부분들을 책임지고 계신 장관님들을 뵙고 어떻게 조금 더 속도감 있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듣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날 발표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도 언급하며 AI 산업 육성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한 총리는 "앞으로 구축되는 AI 혁신 생태계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은 물론이고 대·중소기업의 동반 성장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나라가 정말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정부가 집중해야 할 과제로 AI 행정과 공공 AI 서비스, 피지컬 AI, 데이터 개방을 제시했다.
그는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바꿔야 한다"며 "정부가 굉장히 유능한, 유용한 플랫폼이 돼 공무원들이 먼저 AI를 이용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지컬 AI를 활용해 어떻게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의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인가가 과제"라며 "AI가 경제 구조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부분에 어떻게 전 부처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신속하게 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양질의 데이터를 어떻게 민간에 제공하고 국민 생활에 제공해 편익을 가져갈 것인가의 부분이 중요하다"며 데이터 관계장관회의를 더욱 적극적으로 가동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 총리는 부처 간 협업도 주문했다.
그는 "정부 부처 간 유연하고 즉각적인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각 부처가 잘하는 부분은 책임감 있게 추진하고, 전체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역할 분담을 어떻게 할지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되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관계장관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6.7.1 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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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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