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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취임 첫날부터 'AI 정부' 속도전 예고…관계장관 소집

2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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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AI(인공지능) 관계장관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으며 'AI 정부'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 총리는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I 관계장관 간담회에서 "국무총리로 취임해 첫 공식 일정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이 조금 있었다"며 "AI 관련 관계장관님들을 뵙고 말씀을 듣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임명장을 받은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 출근길 문답과 국립묘지 참배를 마친 뒤 곧바로 AI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했다. 총리 취임 이후 첫 정책회의를 AI 분야에 배정한 것이다.

한 총리는 "본격적으로 AI 전환에 관련된 부분들을 책임지고 계신 장관님들을 뵙고 어떻게 조금 더 속도감 있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듣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날 발표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도 언급하며 AI 산업 육성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한 총리는 "앞으로 구축되는 AI 혁신 생태계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은 물론이고 대·중소기업의 동반 성장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나라가 정말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정부가 집중해야 할 과제로 AI 행정과 공공 AI 서비스, 피지컬 AI, 데이터 개방을 제시했다.

그는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바꿔야 한다"며 "정부가 굉장히 유능한, 유용한 플랫폼이 돼 공무원들이 먼저 AI를 이용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지컬 AI를 활용해 어떻게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의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인가가 과제"라며 "AI가 경제 구조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부분에 어떻게 전 부처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신속하게 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양질의 데이터를 어떻게 민간에 제공하고 국민 생활에 제공해 편익을 가져갈 것인가의 부분이 중요하다"며 데이터 관계장관회의를 더욱 적극적으로 가동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 총리는 부처 간 협업도 주문했다.

그는 "정부 부처 간 유연하고 즉각적인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각 부처가 잘하는 부분은 책임감 있게 추진하고, 전체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역할 분담을 어떻게 할지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되면 한다"고 말했다.

AI 관계장관 간담회 주재하는 한성숙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관계장관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6.7.1 jeong@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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