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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CBDC와 스테이블코인 공존 가능…토비아스, IMF 보고서 봐라"

2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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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CBDC와 스테이블 코인이 공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개최된 'ECB(유럽중앙은행) 중앙은행 포럼(신트라 포럼)' 토론에서 위기 상황에서 은행, CBDC, 스테이블코인이 공존 가능한지 묻는 질문에 "공존할 수 있다"며 "한국 시청자도 보고 있으니 다시 말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솔루션으로 두 디지털화폐의 성격이 근본적으로 다르고, 상호운용(interoperable)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토비아스 아드리안 전 국제통화기금(IMF) 통화자본시장국 국장과의 친분도 토론과정에서 엿보였다.

신 총재는 아드리안 전 국장이 유럽 청산기관(CCP) 등이 토큰화된 결제 시스템을 만들고 ETF 등의 토큰화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은행 기존 결제 시스템과 병립하는 토큰화 기반 시장금융 시스템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묻자 "IMF 보고서에 관련 챕터가 있으니 그것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며 "당신이 쓰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신 총재 발언에 객석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현재 담보로 쓰이는 스테이블 코인의 규모가 부족하다는 문제의식도 드러냈다.

신 총재는 "전체 블록체인 담보이자 글로벌 금융시스템을 떠받치는 기반으로 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 정도 담보로 전 세계 금융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올리는 상당히 무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CBDC는 기존 시스템을 똑같이 옮겨놓는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를 넓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CB 포럼에서 토론하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세르지오 가르시아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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