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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연준, 현재 환경서 금리 인상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

2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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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두고 "이런 환경에서는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거시 경제적으로 잘못된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미 방송사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시장의 기대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아닌 것 같다'는 질문에 긍정하면서 이렇게 답했다.

해싯 위원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지표가 급등할 것으로 판단한다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 판단은 틀린 것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해싯 위원장은 필립스 곡선에 대해 "실업률이 낮고 고용이 늘어나면 인플레이션도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면서 "필립스곡선 논문은 1950년대에 나온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두 변수 사이의 관계는 사실상 크게 약해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왜냐하면 공급 충격에 따른 호황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오히려 하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분명히 워시 의장이 여러 차례 강조했듯이, 그리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아마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듯이, 우리는 공급 주도의 호황 국면에 있다"면서 "그 이유는 인공지능(AI)도 있고, 초과근무수당 비과세, 팁 비과세 등을 비롯한 공급 측면의 감세 정책이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해싯 위원장은 "어쨌든 앞으로 발표될 데이터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해싯 위원장은 올해 하반기 미국 경제가 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선박 통항량이 크게 늘었다"면서 "정말 크게 증가했고, 우리가 기대했던 수준에 거의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간에 며칠 정도 차질(hiccup)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면서 "우리는 앞으로 매일 매우 많은 선박이 이 항로를 통과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싯 위원장은 미국의 협상단을 언급하며 "우리는 머지않아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매우 강하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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