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자산가치(NAV) 파이내싱은 펀드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가치를 담보로 크레딧 펀드나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구조를 말한다.
개별 포트폴리오 기업이 아닌 펀드 전체를 담보로 잡는 것이 핵심이다.
사모펀드(PEF) 입장에서 펀드 만기가 다가오는데 엑시트 타이밍이 맞지 않을 때 시간을 벌기 위해 사용된다. 추가 투자 기회가 생겼을 시 유동성 공급자(LP)에게 콜 없이 빠르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LTV(담보인정비율)는 보통 NAV의 15~25% 수준으로 보수적으로 설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LP 입장에서는 자신들 모르게 펀드 레버리지가 높아지는 효과가 생겨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 분배금을 자산 매각이 아닌 대출로 지급하면 실제 수익률(IRR)이 부풀려져 보이는 IRR 착시 문제도 존재한다.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맥쿼리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칼라일 등 글로벌 PEF들이 국내 포트폴리오에도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증권부 최정우 기자)
jwchoi2@yna.co.kr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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