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ING은행은 영국 국채(길트)시장이 인플레이션과 재정 지출의 불안 속에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은행은 1일(현지시간) 자사 게시물을 통해 "길트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위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데, 이는 정부의 단기적인 재정 지출 계획이 금리에 상당한 상승 압력을 가할 것임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ING는 "인플레이션은 길트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며 "길트 금리에 반영된 정치적 위험은 영국의 국가 신용 위험보다는 인플레이션 전망과 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만약 노동당 정부가 단기적인 재정 확장을 단행한다면, 이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더해지며 인플레이션 목표치 2% 달성 시점은 더욱더 늦어질 수 있다는 게 은행의 관측이다.
ING는 "최근 몇 주 동안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며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은 다소 완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길트 금리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작은 충격에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잉글랜드은행(BOE)이 아직 인플레이션을 목표치까지 끌어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ING는 "중요한 점은 인플레이션 상승 시기의 재정 확장과 디플레이션(인플레이션 둔화) 환경에서의 재정 확장을 시장은 전혀 다르게 취급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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