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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서울시 금고지기 최종 확정…2등 우리銀과 점수차는

2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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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고 2위는 국민은행 '깜짝 선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신한은행이 향후 4년간 서울시의 51조원 규모의 예산을 관리할 금고지기로 최종 확정됐다. 치열한 결쟁을 벌였던 우리은행과의 점수차는 14점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차기 시금고 금고업무 취급약정을 체결했다.

서울시가 지난 5월12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신한은행을 우선협상대상자(우선지정 대상)로 선정한 지 7주 만이다. 약정 체결은 시금고 선정 절차의 마지막 단계로 신한은행은 차기 시금고 업무 수행을 위한 전산 시스템 및 운영프로그램 정비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5월 경쟁사를 제치고 서울시 1·2금고 지위를 수성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우협 선정 이후 최종 확정이 늦어졌다.

이를 공식적으로 지정해야 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며 일시적으로 직무 정지 상태가 되자 그 영향을 받아 일정이 뒤로 밀렸다. 예비 후보자 등록과 동시에 행정2부시장 권한 대행 체제로 전환돼 남은 절차를 진행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시는 당초 우협 선정 차주(5월18~22일)에 금고 지정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선거 이슈 탓에 일정을 미뤘다. 이번 수주전에 참여한 은행들의 최종 순위와 총점 공개 역시 마찬가지다.

시금고 선정 절차는 오 시장이 연임에 성공, 업무에 복귀하면서 재개됐다.

선거 일주일 뒤인 6월10일 신한은행을 차기 1·2금고로 선정했다는 내용의 지정 공고를 공보에 냈고, 이때 심의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신한은행은 1·2금고 평가에서 각각 977.104점, 928.96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치열한 경쟁상대로 꼽혔던 우리은행은 1금고에서 14점 낮은 963.184점을 받아 2등을 했다.

2금고의 경우 총점이 신한은행보다 8점 정도 낮았던 국민은행(920.048점)이 2순위를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906.832점으로 3등이었고, 하나은행(890.160점)이 4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서울시금고 수주전의 경우 1금고에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2금고는 4대 시중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신한은행 본점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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