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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국유재산 관리 전면 AI 전환한다…AX 사업 본격화

2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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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국유재산 관리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AI 전환(AX)에 착수했다.

단순 민원 상담용 AI 챗봇을 넘어 입지와 정책 수요를 분석하는 'Geo AI', 핵심 국유재산을 분류·관리하는 AI,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까지 적용 범위에 포함하면서 국유재산 관리 체계를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나섰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국유재산 관리 시스템의 AI 전환을 위한 첫 단계로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약 4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에서는 공사의 AI 활용 수준을 진단하고 업무별 AI 적용 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향후 시스템 구축을 위한 AI 전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노후 시스템 개선이나 기능 고도화를 목표로 한 기존 정보화 사업과는 접근 방식이 다르다. 공사의 AI 활용 현황과 수요를 분석해 AI 서비스 발굴과 설계, 개념검증(PoC), AI 전환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종 시스템 구축은 이번 용역 범위에 포함되지 않지만, 컨설팅 결과를 향후 예산과 사업계획에 반영해 AI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AI 적용 범위도 구체화했다.

캠코는 실시간으로 국민과 상담하는 AI 챗봇과 국유재산 AI 안전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입지와 정책 수요 등을 종합 분석해 핵심 국유재산을 분류·관리하는 'Geo AI' 서비스, 국유재산 관리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등을 도입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목표는 국유재산 관리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것이다.

국유재산 관리 업무는 전국에 산재한 토지와 건물의 취득·관리·임대·처분은 물론 계약과 실태조사, 활용 현황 관리 등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그동안 공공부문에서도 AI를 활용한 서비스가 도입돼 왔지만 대부분 개별 업무 지원에 머물렀다.

이번 사업은 국유재산 관리 체계 전반을 대상으로 AI 활용 방안을 설계한다는 점에서 기존 정보화 사업과 차별화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AI 정책과도 맞물려 추진된다.

캠코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과 '세계 최고 AI 민주정부 실현'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AI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캠코는 이미 국유재산 관리 분야에서 AI 활용 기반을 구축해왔다.

2개 연도의 항공영상을 비교·분석해 토지 이용 현황 변화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AI 변화탐지 시스템과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실태조사 시스템, 업무용 AI 챗봇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개별 AI 서비스를 추가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동안 축적한 AI 활용 사례를 국유재산 관리 체계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는 성격이 강하다.

공사의 AI 활용 현황을 진단하고 업무별 수요를 분석해 적용 가능한 서비스를 발굴한 뒤 개념검증을 거쳐 중장기 AI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캠코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사의 AI 활용 현황과 수요를 분석해 국유재산 관리 업무 전반에 적용할 AI 서비스를 발굴하고 AX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컨설팅 결과를 향후 예산과 사업계획에 반영해 AI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사옥

[촬영 안 철 수] 2026.3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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