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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상반기]'불장'에 주식형 압도적…삼성생명 상위권 포진

2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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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사상 첫 9천피 달성 등 올해 '불장'에 국내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 주식형 펀드도 압도적인 수익률을 이어 나갔다. 특히 삼성생명의 주식형 펀드가 10위권 내에 다수 포진했다.

2일 연합인포맥스 변액보험 펀드비교 화면(화면번호 5725)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펀드 수익률에서 국내 주식형 펀드가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이번 수익률 비교는 잔존좌수가 1천억원 이상인 244개 변액보험 펀드를 대상으로 투자지역과 펀드 유형, 자산구성 등에 구분을 두지 않고 실시됐다.

삼성생명의 삼성그룹주식형 펀드 2개의 1년 수익률이 243.61%와 242.94%로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7년과 10년 수익률도 403%와 580%에 달했다.

지난 2009년과 2011년에 국내투자 주식형으로 설정됐으며 삼성자산운용에서 담당하는 펀드다. 수익증권 비중이 99.54%와 98.66%다.

미래에셋생명 주식형은 234.63%로 3위, 메트라이프생명 인덱스주식형 2개 펀드도 231.53%와 230.63%로 뒤를 이었다. 메트라이프생명의 경우 주식 투자 비중이 64%, 수익증권이 26% 수준을 보였다.

특히 삼성생명 케이인덱스주식형과 인덱스주식형이 6위부터 9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1년 수익률은 227~230%를 나타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코스피가 올해 9,000선을 넘는 등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면서 주식형 펀드 중심으로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장기 상품인 변액보험은 원금이 보장되지 않아 투자 성과에 따라 보험금과 해약환급금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해약 등에 신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변동성에 따라 언제든 수익률이 급변할 수 있는 만큼 단기적 성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 펀드 변경 기능 등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변액보험은 보험료 일부를 주식·채권 등 수익성 자산에 투자해 운용 실적을 계약자에게 배분하는 상품이다.

한편, 변액보험 적립금 규모는 올해 상반기 말 약 148조원을 나타냈다. 지난달에는 15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올해 초 20%와 45%가량의 비중을 보였던 주식과 수익증권 비중이 24%와 47%대로 높아진 것과 달리 채권의 경우 24%에서 19% 수준으로 낮아졌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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