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채선물이 2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 6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온 가운데 전거래일 큰 폭의 약세를 보인 데 따른 되돌림이 나타났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장대비 8틱 오른 103.01, 10년 국채선물은 12틱 오른 106.19에 거래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451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을 40계약 순매수했다.
전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매 속에 급락했던 국채선물은 이날 소폭의 강세로 출발했다.
개장 전 발표된 우리나라 6월 소비자물가는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 충격이 지속되면서 3% 이상 올랐다.
국가데이터처는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3.2% 상승했다고 밝혔다. 2023년 12월(3.2%)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석유류 물가가 24.7% 오르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를 0.93%포인트(p) 끌어올렸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누그러뜨리는 발언을 내놨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 신트라 포럼 패널토론에서 "지난 4주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은 낮아졌고,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환율이 소폭 내려왔고, 전일 매도세가 과했던 만큼 일부 되돌림이 있겠으나 유의미한 수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외국인이 주도한 약세의 이유를 찾지 못한 터라 결국 이날도 외국인 수급이 제일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무리하게 베팅을 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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