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 지수는 반도체 수요 피크아웃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급락했다. 지수 낙폭이 5%대로 확대하면서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2일 연합인포맥스 주식 종합(화면번호 3200)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87% 내린 7,813.5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7,900선에 장을 시작한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지수가 장중 8천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이다.
국내 지수는 미국 반도체 종목들의 급락 여파에 직격탄을 받았다.
전일 메타는 AI 컴퓨팅 자원이 남고 있으며 이를 외부 고객에게 판매해 새로운 수익원을 만드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소식에 메타 주가는 8.81% 급등했다. AI 인프라 지출이 급격히 늘어난 상황에서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AI 서비스에 대한 자체 수요가 그만큼 부족하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빅테크의 과잉 투자 논란과 반도체 수요 피크아웃 가능성이 자극됐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27% 급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0.57%), 샌디스크(-10.62%)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인텔(-9.03%)과 AMD(-6.89%) 등도 급락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종목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3대지수가 약세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3% 내린 채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22%, 0.66%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6.68%, 7.27% 떨어진 29만4천원, 23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장 초반 1조1천320억원 매도 포지션을 보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천502억원, 3천730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23% 내린 890.09에 거래됐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6.18%, 3.76% 하락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도 5.97% 급락했다.
외국인은 349억원 매도세를,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2억원, 15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jwchoi2@yna.co.kr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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