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김성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일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위원장이 선출된 11개 상임위만이라도 회의를 열어 시급한 민생 현안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 삶에 쉼표가 없듯이 국회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하반기부터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민생 정책이 대폭 바뀌는 만큼 현장에는 국회 손길을 기다리는 과제가 산적하다"며 "폐업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 부담 완화 조치, 도산 사업장 근로자 보호를 위한 체불임금 국가 지급 등 생계와 직결된 대책들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국회가 일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후 위기를 위한 재난 대비도 1분 1초가 급하다. 당장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며 "도시 반지하부터 시골 논밭까지 관련 상임위별로 미리 촘촘하게 챙겨야만 피해도 최소화하고 복구와 보상도 빨리 처리된다"고 했다.
또 "정책들이 현장에서 입법 공백 없이 엇박자 없이 적기에 시행되도록 하는 것이 지금 국회가 해야 할 막중한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조정식 국회의장의 상임위 강제 선임에 반발해 상임위 전원 사임계를 제출한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국회의장 권한에 따른 상임위 배정마저 거부하고 전원 사임계를 제출해 국회를 마비시키려는 이유가 뭐냐"고 직격했다.
이어 "국민께서 어려움을 겪으실 때 국회가 응답하지 않는다면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이냐"며 "아직 위원장도 선출되지 못해 멈춰 서 있는 7개 상임위를 국민께서 어떻게 보실지 생각해본 적이 있냐"고 부연했다.
한 대행은 "지금 임시국회를 열지 않고 몽니를 부린다면 그 대가는 결국 민생의 고통으로 치르게 될 것"이라며 "민생마저 보이콧해선 안 된다. 국민의힘이 무의미한 고집을 멈추고 오늘이라도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조정식 국회의장과 민주당의 일방적인 원 구성에 반발하는 국민의힘은 이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연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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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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