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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금융감독원이 JTBC의 채권 발행을 주관하거나 판매한 증권사들을 상대로 검사를 본격화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에 대한 현장 검사에 들어갔다. 검사는 오는 10일까지 7영업일 동안 진행된다.
신한투자증권은 JTBC 회사채 발행 주관사를 맡았고, 키움증권은 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했다.
금감원은 이들 증권사가 JTBC의 재무악화 위험을 충분히 확인하고도 회사채를 발행했는지, 투자자에게 투자 시 위험을 충분히 고지하고 투자자 성향에 맞게 안내했는지 여부 등을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 투자자들은 증권사가 투자 위험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불완전판매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15일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가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이후로 금감원은 서면 방식을 통해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익스포저와 불완전판매 여부를 점검해왔다.
앞서 지난달 22일 이찬진 금감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중앙그룹 계열사의 회사채나 CP가 적절하게 발행됐는지 점검 중으로, 필요 시에는 검사로 전환해 살펴볼 것"이라며 "어떤 경위로 채권이 발행되고 판매된 건지 검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부도나기 직전까지도 회사채를 발행해 증권사가 인수하고 이를 개인투자자에게 리테일로 판매한 것 같은데, 투자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억울한 일"이라고 했다.
mkshin@yna.co.kr
신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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