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비트코인이 현재 약세장의 마지막 국면에 진입했으며, 과거 사이클이 반복될 경우 오는 10월께 가격이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월가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이하 캔터)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조정의 바닥까지는 수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캔터는 이전 세 차례의 시장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이 고점 이후 평균 384일 만에 바닥을 기록했음을 상기시키며 "과거 패턴이 반복될 경우 이번 하락장의 저점은 10월 말께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2만6천달러를 웃돌며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현재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한 6만달러선에서 등락 중이다.
캔터는 "거시경제 여건과 규제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만큼 정확한 시점 예측이 쉽지 않다"면서도 암호화폐 시장은 투자 심리가 가격에 다시 영향을 미치는 자기강화적 특성이 강해 역사적 사이클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과 높은 금리, 위험자산 선호 약화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13개 펀드에서 총 41억달러 이상이 유출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2024년 1월 현물 ETF 출시 이후 월간 기준 가장 큰 규모의 순유출이다.
캔터는 시장이 전환점에 가까워질수록 단기적인 가격 움직임보다 네트워크의 성장과 그에 따른 토큰 가치가 함께 확대되는 투자 자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그러면서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DEX) '하이퍼리퀴드'와 디지털 자산을 보유·운용하는 암호화폐 재무기업 등을 주목하라고 권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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