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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국 재경관 회의 개최…재경차관 "포스트 중동 시대 대비"

2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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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재정경제부가 포스트 중동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전 세계 주요국의 공급망, 물가, 에너지, 경제안보 등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재경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중동 정세 변화와 국제질서 재편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재경관은 현재 미국과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14개국 16개 공관에 파견돼 주재국 정부 및 국제기구의 재정경제·금융 분야 협력, 주요 정책 동향 정보 수집 등 대외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재경관들은 종전 합의 이후에도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주요국들이 공급망과 물가, 에너지, 경제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응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허 차관은 "중동 전쟁 이후 주요국의 정책 대응은 단순한 단기 조정이 아니라 경제안보·공급망·에너지 전략 전반의 구조적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도 포스트 중동 시대에 대비해 중동과의 인프라 협력 확대, 공급망 회복력 강화, 전략적 경제협력 방안 마련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국에서 나타난 정책 변화를 개별 동향 수준에서 파악하는 데 그치지 말고, 우리 대외경제 환경에 미칠 구조적 변화까지 함께 고려해 분석해 달라"고 주문했다.

재경부는 재경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요국의 정책 변화와 국제경제 동향을 신속히 파악하고, 중동 정세 변화 이후 재편되는 국제질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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