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일본 정부가 7월 발행하는 신규 10년물 국채의 표면금리(쿠폰)를 29년 만에 최고 수준인 연 2.7%로 결정하면서 전 구간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화면 번호 6531)]
2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58분 현재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2.30bp 오른 2.7240%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5년물 금리는 1.9298%로 1.80bp 상승했고 장기물인 30년물은 3.47bp 뛴 3.9921%를 기록하는 등 수익률곡선 전반이 상향 이동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은 7월 발행하는 383회 10년물 국채의 표면금리를 연 2.7%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7년 5월 이후 약 29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재무성은 통상 3개월마다 신규 10년물 쿠폰을 시장금리 수준에 맞춰 조정한다. 올해 1~3월에는 2.1%, 4~6월에는 2.4%가 적용됐으며, 최근 장기금리 상승을 반영해 이번에 2.7%로 인상했다.
일본 장기금리는 중동 지역 긴장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된 데 이어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따른 재정 악화 우려까지 겹치며 상승 압력을 받아왔다. 지난 5월에는 신규 10년물 금리가 장중 2.8%까지 오르며 1996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유가 상승세가 다소 진정된 이후에도 국채 공급 확대와 재정건전성 우려가 채권 매도세를 자극하며 장기금리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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