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일 오전 소폭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이 1,550원 중반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전일 급락에 따른 되돌림 장세가 이어졌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오전 11시 28분 현재 전일 민평대비 3.8bp 내린 3.752%, 10년물은 2.5bp 낮아진 4.180%에 거래됐다.
30년물은 0.9bp 내린 4.428%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15틱 오른 103.08, 10년 국채선물은 31틱 상승한 106.38에 움직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5천393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740계약 순매도했다.
우리나라의 6월 물가지표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 것으로 나온 가운데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소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2% 상승해 2023년 12월(3.2%)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은행은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달보다 하락하겠지만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물가 하방 압력을 수요측 압력이 상쇄해 당분간 소비자물가가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가 2.4%가량 밀렸고, 외국인 투자자가 3조8천억원가량 순매도를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1원 내린 1,553.90원에 거래됐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유가가 다시 배럴당 60달러대로 내려오다 보니 고점을 본 게 아닌가 하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물가가 내려가는 속도나 폭은 좀 더디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환율"이라면서 "주식이 안정돼서 외국인 매도가 잠잠해지길 바랄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채권딜러는 "물가도 예상대로 나오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하고 있어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면서 "다만 오늘 밤 미국 고용지표 경계감에 강세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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